頭痛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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頭痛案
  • 승인 2016.05.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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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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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67)-淳于意의 醫案(1)


내용: 齊나라 侍御史인 成이 스스로 頭痛의 병을 앓았다고 말하였다. 臣이 그 맥을 헤아려 진단하고는 “당신의 질병은 안 좋아서 가히 말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알려주고는 곧바로 나와서 成의 아우인 昌에게만 “이 病은 疽입니다. 안에서 腸胃의 사이에서 발생하였으니 5일이 지나면 擁腫이 되고 8일이 지나면 고름을 토하면서 죽게 됩니다.”라고 알려 주었다. 成의 病은 飮酒와 성생활로 얻은 것이었다. 成은 그 기일에 따라 죽었다. 成의 病을 알게 된 까닭은 臣이 그 脈을 헤아려 잡아서 肝氣를 얻었는데, 肝氣가 濁하면서 靜하니, 이것은 內關의 病이다. 脈法에서 “脈이 長하면서 弦하면서 四時의 代脈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그 病이 肝에서 주관하여 있는 것이다. 和한 것은 즉 經이 病을 주관하고, 代한 것은 絡脈에 허물이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經이 病을 주관하는 和는 그 病을 筋髓의 안에서 얻고, 그 代絶하면서 脈이 분출하듯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病을 술과 성교에서 얻은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5일이 지난 후에 擁腫이 되고 8일이 지난 후에 고름을 구토하고 죽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 脈을 잡았을 때에 少陽이 처음 代하였기 때문이니, 代한 것은 經病이다. 病이 지나가서 사람이 죽게 되는 것이다. 絡脈이 病을 주관하는 그 때를 맞이해서 少陽이 처음 關에 一分하므로 가운데가 뜨거운데 고름은 아직 생겨나지 않는데, 五分에 이르면 즉 少陽의 경계에 이르게 되니, 8일에 이르면 즉 고름을 구토하면서 죽게 된다. 그러므로 위의 二分에서 고름이 생기고 경계에 이르러서 擁腫하게 되어 다 泄하고는 죽게 된 것이다. 熱이 올라가면 陽明으로 薰蒸되어 流絡을 문드러지게 하고, 流絡이 움직이면 즉 脈의 맺힌 것이 움직이게 되고 脈의 맺힌 것이 움직이면 문드러진 것이 풀어지므로 絡이 소통되게 된다. 熱氣가 이미 위로 올라가 머리에 이르러 움직이므로 頭痛이 생긴 것이다. (齊侍御史成自言病頭痛, 臣意診其脈, 告曰: “君之病惡, 不可言也.” 即出, 獨告成弟昌曰: “此病疽也, 內發於腸胃之閒, 后五日當擁腫, 后八日嘔膿死.” 成之病得之飮酒且內. 成即如期死. 所以知成之病者, 臣意切其脈, 得肝氣. 肝氣濁而靜, 此內關之病也. 脈法曰“脈長而弦, 不得代四時者, 其病主在於肝. 和即經主病也, 代則絡脈有過” . 經主病和者, 其病得之筋髓裏. 其代絶而脈賁者, 病得之酒且內. 所以知其后五日而擁腫, 八日嘔膿死者, 切其脈時, 少陽初代. 代者經病, 病去過人, 人則去. 絡脈主病, 當其時, 少陽初關一分, 故中熱而膿未發也, 及五分, 則至少陽之界, 及八日, 則嘔膿死, 故上二分而膿發, 至界而擁腫, 盡泄而死. 熱上則熏陽明, 爛流絡, 流絡動則脈結發, 脈結發則爛解, 故絡交. 熱氣已上行, 至頭而動, 故頭痛. ) (필자의 번역. 『史記·扁鵲倉公列傳』)

按語: 淳于意(B.C 215~?)는 전한시대의 의학자이다. 그는 『史記·扁鵲倉公列傳』에 등장하는데, 중국 역사상 최초로 25개의 醫案이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診籍』이라고 부른다. 위의 疑案은 齊나라 侍御史인 成이 두통을 앓다가 8일만에 죽는 과정을 기록한 것으로 증상으로 보아 伏梁에 해당하며 현대적으로는 胃癌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파악된다. 이것은 ‘擁腫’, ‘嘔膿’, ‘腸胃之閒’ 등의 단어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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