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춘 칼럼]가려움증, 습진, 화폐상습진- 염증치료 제대로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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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춘 칼럼]가려움증, 습진, 화폐상습진- 염증치료 제대로 하고 있나?
  • 승인 2016.05.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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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춘

강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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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는 압력 온도 pH 등에 너무나 약해서 쉽게 손상을 받게 되고 이때에 염증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된다. 피부세포가 손상을 받아서 피부에 염증이 생길 때 피부병이라 하고 다양한 증상에 따라 다양한 진단명이 붙여진다.

구진과 인설 태선 등의 증상이 발생되면 건선, 편평태선, 어린선 등의 선질환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발진 포진 염증 가려움증 등의 발생되면 습진, 한포진, 화폐상습진, 주부습진, 간찰진, 농가진 등의 포진성질환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치료를 하기 전에 증상을 특징들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왜 발생되었는지도 알아야 한다. 단지 증상이 완화된다고 치료가 된다라고만 여긴다면 가려움증 또한 찬바람을 쬐거나 옷을 벗으면 사라진다. 그렇게 생활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그때 마다 증상만 완화하는 치료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왜 가려움증이 발생되는지? 그리고 염증은 발생되었고 어떻게 치료해야만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제가 집필한 가려움증 피부질환완치법, 피레토세라피(출판사, 메디칼북스)에서 염증은 세포손상의 결과이고 가려움증은 열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한 본능적 행위라고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세포손상시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내에서의 열에너지 발생량이 줄어들고 이때에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가 저하된다.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에서는 손발끝에서부터 모공을 닫아서 체온을 보존 유지하게 되고 이후에 식사를 하거나 운동 등을 할 경우엔 몸속에서 발생된 열에너지가 피부밖으로 원활하게 방출이 되지 못한다. 이때에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게 되는데 바로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된다.

긁게 되면 피부조직의 손상을 더욱더 심해진다. 바로 염증이 가속화된다. 즉 피부조직의 온도가 더욱더 상승되고 표면장력이 약화되는 단계인데 이때에는 반드시 피부에서의 온도는 낮추고 모공은 열어서 열에너지를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 방출될 수 있도록 몸의 미세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반대로 피부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세포열에너지대사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모공은 더욱더 닫혀서 열쏠림은 가속화되고 염증과 가려움증은 무한 반복되는 형태로 빠져버린다.

가려움증 습진 화폐상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이젠 염증, 가려움증치료부터 정확히 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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