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진한의학 확대 기반 조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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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한의학 확대 기반 조성 마련
  • 승인 2003.03.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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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3군사령부 한방진료실 지원

지난 8일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과 김호순 부회장, 김동채 상근이사, 이상운 의무이사 등은 경기용인 3군사령부를 방문해 군진한의학 발전에 밑거름을 조성했다.

한의협은 지난달 의무위원회에서 3군사령부 한방진료실을 지원키로 결의, 이날 맥진기, 전침기, IR 등을 전달했다.

안재규 회장은 “운동, 훈련 등이 많은 군부대 내에서 한방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의병과의 독립과 향후 한의군의관 확대 배치 기반조성”에 대해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서종표 3군사령관은 “빠른 시일내에 한의군의관 T.O를 늘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의군의관은 82년 의정병과에 침구의정장교로 매년 7∼8명이 임관되다가 침구의정장교제도를 한의군의관 제도로 개편해 89년 군인사법 내용 중 병과분류에서 군의병과 내에 한의특기를 부여, 현재 독립적인 한의병과가 아닌 주특기만 부여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운 의무이사는 “군사령부 지원은 처음으로 3군사령부는 전군 중에 44%를 차지하는 큰 부대로 이번 지원을 계기로 전체 군부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전체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군조직 성격상 군 내부 고위층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변화는 곧 군전체의 변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협은 한의군의관 확대배치·군진한의학 발전 기반 조성과 상대적으로 고령인 한의학 선호계층을 젊은 연령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한방의료시혜 기회 부여 등을 이유로 군부대 한방진료실 지원에 주력해 왔다.

또한 지난달 15일 열린 전국이사회에서 별도 예산으로 책정 받은 1군사령부 지원비를 23일쯤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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