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이 한의약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약진흥재단은 12일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신병철)과 한의약산업 관련 상호교류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한의약산업 관련 ▲한의약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기타 자원 및 정보 교류 ▲한약 표준화센터 건립사업의 상호협력 ▲한약제형, 한약제제 공동연구수행 및 상호협력 ▲한의약 기술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 사업 전반적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상호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약제제 제형현대화사업을 비롯해 한의약침약제 규격 표준화사업과 한의신약개발 사업, 한약표준화센터 건립사업의 상호협력사업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묵 원장은 “한약진흥재단은 이번 부산대한방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동 연구프로젝트 발굴 및 정보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창조경제 모델 발굴과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병철 병원장은 “한의학을 미래선진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한의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민들에게도 긍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