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를 운영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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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를 운영한 한의사
  • 승인 2016.10.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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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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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56): 魯河鎭(1915〜?)

魯河鎭先生은 天池製藥이라는 제약회사를 운영한 한의사이다. 그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자료로 1973년 강행된 『大韓景行人士錄』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松鶴 魯河鎭先生은 평안남도 진남포시 비석리에서 출생하였다. 1939년 평양시 光成高等學校 졸업 동년 진남포에서 齊山醫院에 종사하고 1948년 평양에서 실시한 醫生試驗에 합격하였다. 同年 진남포시 비석리에서 齊山醫院을 경영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越南하여 1951년 부산시 중구 보수동에 자리잡아 柳京藥局을 경영하고 1956년 서울시 중구 광희동 1가 234번지로 이전하여 天池製藥社를 설립하고 경영하였으며 1957년 천지제약사를 주식회사로 설립하고 대표에 취임하다.
1962년 회사를 폐업하고 1969년 柳京한의원을 개업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면성실을 신조로 하여 환자를 대할 때 신중을 기하여 성심성의껏 시약함에 처방이 특수하여 많은 환자를 병마로부터 구출하여 그의 고명한 인술이 널리 알려져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방식 여사와 슬하에 홍일점의 1녀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1973년 간행된 『한국의료인총람』에서는 노하진 선생이 운영한 유경한의원이 상도동에 위치하고 있고, 취미가 독서이며, 성격이 근면, 강직하고 박력과 실천력을 지닌 강인한 성품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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