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한방의료보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의계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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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 한방의료보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의계의 지도자
  • 승인 2016.11.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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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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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57): 宋長憲(1935〜?)

長憲先生은 경상남도 김해군 출신으로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희대 한의대를 입학하여 1958년에 7회로 졸업하고 도봉구에서 金龍한의원을 개설하여 한의사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의 이력에 대해서는 1975년 간행된 『醫林』제108호에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그는 1975년 성북구에서 도봉구가 분구된 후 도봉구한의사회 회장을 하면서 회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宋長憲先生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2회에 걸쳐 역임한 것으로 유명하다. 16대 회장(1979.7〜1980.3), 20대 회장(1984.4〜1986.3)이 그것이다. 전임 회장의 사임으로 8개월간 임기를 채운 16대 시기에 그는 한방의료보험의 확대와 약사의 한약조제 금지 운동에 나름대로의 성과를 이루어내었다고 평가된다. 20대 회장 기간인 1984년에는 청주, 청원지역에서 한방의료보험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였고, 1985년에는 ‘漢醫學’의 ‘韓醫學’으로의 개칭문제를 원만하게 이끌어내었다.

그는 1986년 『醫林』제174호의 ‘韓國 東洋醫學의 役割’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近年, 東洋醫學療法의 硏究 및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에 수반하여, 서양의학에서는 불치라고 되어 있는 만성의 難病과 變性病, 卽 癌, 糖尿病, 高血壓症, 神經痛, 肝臟病, 류마치 등에 대하여서의 現代 東洋醫學的 硏究가 열심히 시도되고 있다. 이 때문에 東洋醫學에의 期待도 더욱더욱 커져 왔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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