曹操頭風眩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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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操頭風眩案
  • 승인 2016.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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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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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80) - 華陀의 醫案(2)

내용) 曹操가 이를 듣고 華陀를 불러서 항상 좌우에 두었다. 조조가 두풍으로 어지러운 증상이 쌓여 고통받았는데, 화타가 침을 놓자 손을 따라 나았다.(曹操聞而召陀常在左右操積苦頭風眩佗針隨手而差.) (『後漢書·三國志本傳』)

按語) 華佗(?〜208)는 중국 후한 말기의 외과의사이다. 이름은 敷이고, 字는 元化로서 沛國 譙 사람이었다. 의학상 많은 성취를 하였는데, 특히 외과와 침구에 정통하였다. 일찍이 麻沸散을 복용시켜 복강내의 종양을 절제하였고, 척추 양옆의 夾脊部의 혈위를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신체를 단련하여 체질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서 ‘五禽戱’를 창제하였다. 이 醫案에 나오는 頭風에 대해서 『東醫寶鑑』外形篇 頭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頭風의 證은 평소에 痰飮이 있었는데, 혹 머리를 빗고 목욕을 하고는 서늘한 바람을 맞거나 혹은 오랫동안 누워서 바람을 맞아서 적풍이 뇌로 들어가고 뒷목으로 들어가서 목으로부터 그 이상으로 이목구비와 미능의 사이에 마목불인한 곳이 있는 것이다. 혹 머리가 무겁거나 혹 머리가 어지럽거나 혹 두피가 무디어 두꺼워져 스스로 느끼지 못하거나 혹 입과 혀가 말을 듣지 않아 음식의 맛을 알지 못하거나 혹 귀를 먹거나 혹 눈이 아프거나 혹 眉稜이 위아래로 떨리면서 아프거나 혹 코로 향기가 심하게 느껴지거나 냄새를 심하게 느끼거나 혹 하품을 하면서 어지러워지는 증상이 있게 된다.(頭風之證素有痰飮或櫛沐取凉或久臥當風以致賊風入腦入項自頸以上耳目口鼻眉稜之間有麻痺不仁之處或頭重或頭暈或頭皮頑厚不自覺知或口舌不仁不知食味或耳聾或目痛或眉稜上下掣痛或鼻中聞香極香聞臭極臭或只呵欠而作眩冒之狀)” 眩은 眩暈의 의미로서 어지럽다는 뜻이다. 眩暈에 대해서 『東醫寶鑑』에서는 “眩暈은 혹 眩冒라고도 하는데, 眩은 그 검게보이는 것을 말하고, 暈은 그 빙빙 도는 것을 말하며, 冒는 그 어두운 것을 말하는데, 그 뜻은 하나이다.(眩暈或云眩冒眩言其黑暈言其轉冒言其昏其義一也)”라고 설명하고 있다. 曹操의 질환에 대하여 ‘頭風眩’이라는 병증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頭風과 眩暈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을 의미한다. “화타가 침을 놓자 손을 따라 나았다.(佗針隨手而差.)”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혈자리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鍼灸大成』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頭風眩暈을 다스리는 경우에 合谷, 豊隆, 解谿, 風池 등의 穴자리를 사용하였고, 頭風을 치료하는 경우는 上星, 前頂, 百會, 陽谷, 合谷, 關衝, 崑崙, 俠谿 등의 穴자리를 사용하였으며, 腦痛을 치료하는 경우는 上星, 風池, 腦空, 天柱, 少海 등의 穴자리를 사용하였고, 頭風牽引腦頂痛을 치료할 때는 上星, 百會, 合谷 등의 穴자리를 사용하였다. 華佗의 刺針療法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東醫寶鑑』에서는 頭風의 鍼灸法으로 “頭風, 頭痛에 百會에 침을 놓으면 바로 낫는다. 또한 顖會, 前頂, 上星, 百會에 뜸을 떠준다. (頭風頭痛鍼百會立愈又灸顖會前頂上星百會)”, 眩暈의 鍼灸法으로서 “眩暈에 神庭, 上星, 顖會, 前頂, 後頂, 腦空, 風池, 陽谷, 大都, 至陰, 金門, 申脈, 足三里를 취한다.(眩暈取神庭上星顖會前頂後頂腦空風池陽谷大都至陰金門申脈足三里)”고 하였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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