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한 한의임상진료 정보화 사업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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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한 한의임상진료 정보화 사업 구체화”
  • 승인 201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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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묵

신흥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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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

안녕하십니까, 한약진흥재단 원장 신흥묵입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삶에 큰 의미와 발전이 있고, 가정에 축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한약진흥재단은 출범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핵심가치로 재단의 조기 정착과 도약을 위한 분주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최근 한의약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 난치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임으로서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수명연장에 크게 기여할 의학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의약은 수 천 년에 걸쳐 축적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제도의 미흡은 물론 열악한 건강보험 보장성으로 국민은 한의진료를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을 선도하는 국책기관으로 여러분과 함께 한의약을 과학화․표준화하고, 한의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지원하는 등 한의약 관련 범 정부차원의 현안 해결과 정책수립에 지난 1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정제(알약)와 연조엑스제(짜먹는 약) 등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9개 품목을 보험급여에 등재시켜 국민이 저렴한 약제비로 처방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한약제제의 약효 표준화 사업과 약침의 규격 표준화를 통해 한의약의 안정성과 유효성 논란을 불식시켜 나가고 봉약침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원천기술은 선급기술료를 받고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중의과학원 및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약재 규격 표준화 등 공동연구를 기획하는 등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폭넓은 network를 구축,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재단의 역량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약진흥재단은 신년에도 한의약 산업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해 관련 정책수립과 첨단기술과의 융복합 연구로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해가겠습니다.

더불어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한 공공 한약제제 우수제조시설 구축(GMP) 및 한약 전문 안전성평가 연구센터 구축사업(GLP), 원외탕전 인증제 도입 등 3대 공공 인프라 구축 사업에 힘을 쏟아 나가겠습니다.

특히 전통 한의약 지식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임상진료 정보화 사업을 구체화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맞춤의료 지원 등 한의 의료서비스의 혁신, 자가 건강관리 정보제공을 통한 국가 건보재정 안정화에 기여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2017년에도 한의약의 육성과 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한약진흥재단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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