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원전에 입문할 수 있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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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원전에 입문할 수 있는 지침서
  • 승인 2017.05.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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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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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 개정판 현토주석 유경

 

『유경』은 당대 왕빙이 편차한 『황제내경』이 잡란(雜亂)하여 체계를 세우기 어려운 데에 착안하여 『소문』과 『영추『를 재구성하여 만든 책이다. 

명·장개빈 著
법인문화사 刊

『유경』은 『황제내경』의 『소문』과 『영추』를 내용별로 분류하여 12류(類)로 만든 서적으로, 그 구체적인 내용은 섭생(攝生)·음양(陰陽)·장상(藏象)·맥색(脈色)·경락(經絡)·표본(標本)·기미(氣味)·론치(論治)·질병(疾病)·침구(鍼灸)·운기(運氣)·회통류(會通類)의 순서로 되어 있다. 이러한 배열방식은 현시점의 수학순서에 비추어 보아도 대단히 합리적이어서 초보자가 원전에 입문하는 데 있어 지침서가 될 만하다. 

이 책은 『황제내경』을 강독하는 데 여러 가지의 교재가 있으나 한문과 동양철학을 함께 습득하면서 『내경』의 원의(原義)를 파악해가는 데에는 장개빈(張介賓)의 『유경(類經)』만한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동신대학교 이남구 교수가 10여 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으로 장개빈의 해석에 따라 『내경』 원문과 장개빈의 주석에 현토를 하고, 난해한 문구에는 주해를 붙여 이해를 높이도록 하였으며, 그래도 뜻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침구갑을경(鍼灸甲乙經)』, 『황제내경태소(黃帝內經太素)』 등을 참고하여 교감을 한 것이다. <값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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