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한약, 노인외래정액제 등으로 인해 많이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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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한약, 노인외래정액제 등으로 인해 많이 성장할 것”
  • 승인 2018.05.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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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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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한약네트워크 정은식 원장

최소 10가지 처방 이상 구비해놓고 환자 반응 살피면 도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통증 및 감기 질환에 보험한약을 사용하면서 재진율을 높인다는 정은식 원장(판교정한의원). 그는 노인외래정액제 등으로 인해 보험한약 시장은 앞으로 많이 성장할 것이며 특히 탕약을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이 자연스레 보험한약에서 탕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험한약을 사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해 달라.

2001년 개원 당시부터 사용했다. 석·박사 전공이 본초학이었고, 환자들이 약을 복용해야 낫는데 탕약은 부담스러워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통증질환에 어느 처방을 주로 사용하나.

오적산과 구미강활탕 등을 사용한다.

 

▶통증 외에 어느 질환에 사용하나.

요통, 견배통 등 통증질환(오적산, 구미강활탕, 독활방풍탕)과 사지순환장애(강혈환=소경활혈탕), 불면증(가미소요산), 두통(반하백출천마탕, 청상견통탕), 비염(소청룡탕, 황련해독탕), 감기(연교패독산, 삼소음, 갈근해기탕, 시경반하탕, 소시호탕, 이진탕), 소화불량(향사양위탕, 향사평위산, 이중탕, 궁하탕), 변비(도인승기탕), 소변장애(오림산) 등이다.

 

▶보험한약의 장점은 무엇인가.

환자들에게 약을 먹는다는 습관 형성을 길러줄 수 있다. 그래서 한약으로 연결시켜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보험한약을 먹고 증상이 조금 좋아지면 탕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보험한약에 바라는 개선점은 무엇인가.

얼마 전에 심평원에서 경고가 들어왔다. 객단가가 높다고 한다. 환자 한 명당 처방되는 청구액이 많다는 것이다. 이유가 일주일씩 처방했기 때문이다. 많이 주고 싶어도 이런 일 때문에 3일분 이내로 준다. 제형변화 또한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특히 직장인들은 정제를 선호한다. 오적산, 소청룡탕 외에 다양한 처방에서도 정제 등의 제형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보험한약 사용을 검토하는 회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보험한약을 10가지 이상 구비해놓고 환자들에게 반응을 본 후 다빈도 순으로 처방하면 된다. 특히 처음부터 탕약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들에게 처방하기 좋고 재진율을 높이는데 좋다. 또한 노인외래정액제로 인해 보험한약 시장은 많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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