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26) - 洪淳用의 醫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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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26) - 洪淳用의 醫案(3)
  • 승인 2018.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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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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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兒驚風案
◇청구임상처방집에 나오는 홍순용의 소아경풍안

【症例】3세 小兒驚風.

【患者】8개월되는 雙童女兒.

【症狀】神志不定, 目竄上視, 角弓反張 等症이 있고, 搐搦이 되어 사실상 구하기 어렵다. 이곳은 無醫村으로 더욱 束手無策이다.

【治療】약쑥을 볶아서 뜸쑥을 만들어 身柱, 命門, 中脘에 5장씩 30분 간격으로 계속한 바 약 1시간 30분 후에 回生되었음.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아는 사실이지만 응급치료법으로는 최상의 방법으로 屢試屢驗하였음. (靑丘漢醫學硏究會 간행, 『靑丘臨床處方集』, 1983)

 

按語) 洪淳用先生(1909∼1992)은 李濟馬의 學統을 이은 四象體質醫學의 계승자로 평가된다. 號가 懷山으로서, 1909년 충북 충추에서 출생한 후 30대 초반인 1940년경에 함경남도 함흥에 머물면서 李濟馬의 從孫인 李鎭胤先生에게서 四象醫學의 진수를 전수받았다. 그는 1941년 保元契에서 『東醫壽世保元』7판본을 간행할 때 李鎭胤, 韓秉武, 韓斗正, 韓敏善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1970년 3월 19일 대한사상의학회가 창립될 때 초대회장이 되었고, 1971년 4월 19일에는 서울 관철동 약공회관 강당에서 “동무 이제마선생 탄신 135주년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하여 洪以燮, 成壽慶, 李乙浩 등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사상의학 관련 연구논문회를 가졌다. 위의 醫案은 1983년 4월에 간행된 『靑丘臨床處方集』에 실려 있는 洪淳用先生이 전하는 許任鍼灸經驗方 治驗例 3개 가운데 마지막 세 번째의 것이다. 앞의 두 개는 앞서 소개한 洪淳用의 두 개의 같은 醫案을 요약한 형태이다. 『靑丘臨床處方集』에는 洪淳用先生의 3개의 醫案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許任先生은 宣祖에서 光海君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鍼灸醫로서 그이 저술 『鍼灸經驗方』序文에 처음 親病을 위하여 醫學을 연구하였다 하였고 平素에 聞見한 바를 모아 一卷의 醫說을 著述하였다 하였으며 이는 종래의 鍼灸書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經驗한 것을 토대로 編著하였고 하였다. 필자는 일찍이 『許任鍼灸經驗方』을 응문하여 놀라운 經驗을 하나 있었기에 이의 경험례를 소개하는 바이다.” 위에서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洪淳用先生이 『鍼灸經驗方』의 내용을 체화하여 자신의 견해에 따라 응용한 것으로 이전에 이 책을 연구하면서 스스로 찾아낸 치료혈로 보인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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