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31) - 洪淳百의 醫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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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31) - 洪淳百의 醫案(2)
  • 승인 2019.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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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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足三里灸自家治療案
홍순백선생의 족삼리구자가치료안이 나오는 의림 151호

내가 맨처음 足三里灸를 시작한 것은 二十餘年前에 日本의 鍼灸機關誌 『醫道の日本』誌에 『病理와 灸療의 秘訣』의 著者 瀧野憲照先生이 발표한 萬平 一家三代 夫婦가 百歲以上 二百四十餘歲까지의 長壽秘訣 足三里灸法을 보고서부터였다. 平素에 特異한 持病은 없으나 長壽라는 題目에 오래 살고 싶은 慾心에 施灸를 한 것이 今日까지 二十餘年 每朝寢牀에서 自手로 施灸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決心이란 龍頭蛇尾가 되기 쉬운지라 途中에서 自己自身의 健康狀態가 특히 良好하던지 또는 複雜한 事情이 있을 때는 十日 또는 三四週日間 施灸를 中止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施灸를 할 때와 아니할 때의 身體的 變化를 長期間 經驗을 通하여 볼 때 施灸時에는 午後에 느끼는 輕한 疲勞感, 平素 想像以外로 많은 患者를 治療(鍼灸)했을 때에 發病하는 左側肩臂痛 및 左側 風池, 天柱穴 近處의 重壓索引感, 讀書, TV 등을 三四時間 본 다음날 아침의 眼充血, 犯房後의 疲勞感, 頭部를 前後左右로 回轉時에 頸部에서 느끼는 組織摩擦音, 食後의 心下痞, 不眠 등의 症狀이 없어 足三里의 施灸가 내 自身의 健康을 保障하는데 많은 도움을 하고 있구나 하는 自信感이 있어서 그런지 心身이 平安하지만 施灸를 三四週中斷하면 上記 症狀이 날이 갈수록 하나씩 增加하므로 施灸를 게을리 한 것을 後悔하고 다시 灸를 繼續하고 한 것이 어느덧 二十餘年이 되었다.……筆者는 今年六十六歲. 百歲以上 살고 싶은 慾心은 없으나 살고 있는 동안은 無病으로 살고 싶은 慾心은 누구나가 모두 원하는 사실. 게을리하지 맣고 長期間施灸하면 效果는 꼭 있을 것이다. (「나의 健康과 足三里灸」, 『醫林』제151호, 1982)

按語) 洪淳百先生(1917∼?)은 침구학 연구에 뛰어났던 부산광역시의 편작한의원 원장이다. 홍순백선생은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되기 이전 경상남도에 속해있을 때인 1962년 박천래선생이 경상남도한의사회 회장에 피선되었을 때 김영식, 박상채와 함께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위의 醫案은 洪淳百先生이 20년간 足三里穴에 自家施灸하여 養生의 道를 실천했던 경험을 쓴 것이다. 그 모델은 日本人 萬平의 三里灸法으로서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每日朔日(初一日) 左足三里穴에 九壯, 右足三里穴에 八壯. 二日에는 左十壯, 右九壯. 三日에는 左九壯, 右八壯. 四日에는 左十一壯, 右八壯. 五日에는 左十壯, 右九壯. 六日에는 左右各九壯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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