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기관지 질환 체질에 따른 치료로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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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기관지 질환 체질에 따른 치료로 다스려야
  • 승인 2019.0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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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진

손원진

mjmedi@mjmedi.com


손 원 진
김해 제중한의원
원장

기온이 낮고 대기가 건조한 겨울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또한 한파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기관지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요즘의 날씨, 이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 등의 기관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은 코 점막이 정상반응보다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며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만약 수면 중 입을 벌리고 자서 입안이 자주 마르거나,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며 입 냄새가 나거나, 몸살이나 열이 없는 감기가 낫지 않는다면 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은 수술을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상체질에 따라 나눠 한방으로 치료하면 재발하지 않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나 비염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공부할 때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돼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천식은 가래와 천명이 특징이다. 기관지가 예민한 환자들이 많고 기관지가 일시적으로 잡아져 숨이 차고 숨소리가 크게 들리며 기침을 반복할 경우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또한 체질을 개선해야만 완치가 가능하며 각별히 소아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비염 및 천식은 알레르기에 의한 반응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만성으로 이어지기 쉽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약 처방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살펴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외출 후 손과 발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등의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한파와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 기관지 질환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

체질별로 증상과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질에 따른 맞춤처방이 중요하며, 사상체질을 통해 분류한 적합한 약재가 사용되어야 한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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