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안면홍조, 면역력 높이는 원인치료로 재발 막아야
상태바
지루성피부염·안면홍조, 면역력 높이는 원인치료로 재발 막아야
  • 승인 2019.01.28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치영

박치영

mjmedi@mjmedi.com


박 치 영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대표원장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는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게 돼 지루성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 및 보습에 신경 쓰는 등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날씨, 환경, 식습관, 스트레스, 가족력 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열성피지’ 현상을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한다. 보통 3개월 이내 유아나 20~40대 성인에게서 많이 생긴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두피, 안면(얼굴),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피지분비가 많은 곳에서 발생한다.

안면홍조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갑작스럽게 붉어지는데, 온몸으로 열감이 퍼지고 땀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피부염과 안면홍조의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온도 및 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지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열성피지’를 제거하고, 피부 온도를 안정화시켜 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안면홍조도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 잡고,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독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치료를 통해 인체 전신의 순환 장애를 해결하고 독소를 배출해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한약액을 정제한 약침과 침 치료 등을 통해 피부 재생력을 높여 피부의 염증을 해결해주면 흉터를 최소화하고 재발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관리도 필요하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운동과 반신욕을 통해서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 보습력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안면(얼굴)지루성피부염은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고, 비누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과 함께 신체적 피로, 스트레스 등을 줄여야 한다.

지루성피부염과 안면홍조는 단순히 증상이 나타난 피부 치료만을 통해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인체 전신의 순환 장애를 해결하고 피부의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재발없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