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주 2회 진료팀 가정방문…건강검진 및 침 치료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창녕군이 의료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한의진료를 제공한다.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1일부터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서비스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의사와 사업담당자로 구성된 팀이 의료기관 방문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과 침 시술 등을 포함한 한방 진료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테이핑 요법 ▲사상체질진단 ▲체질별 식이요법 지도 ▲보건교육 등이 제공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스트레스 관리, 노인성 우울증 및 치매 예방관리 등 타 사업과 연계하여 다각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에 따른 통증 감소와 질환의 호전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및 의료취약계층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 소외감을 덜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군민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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