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 면역력 높이고 생활습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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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 면역력 높이고 생활습관 개선해야
  • 승인 2019.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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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윤

김철윤

mjmedi@mjmedi.com


김 철 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의 내부와 더불어 외부의 기능까지도 모두 다 약해지고 기능들이 떨어질 수 있다. 요즘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로도 증상들이 바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은 치료가 쉽지 않고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만성 습진성 피부염으로 구분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두피 및 귀 부분, 안면(얼굴), 가슴, 목 뒷부분, 어깨 윗부분 등에 발생하며 두피에 발생하면 딱지, 비듬, 진물, 가려운 증세 또는 좁쌀 모양 모낭염이나 탈모 증세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가려움증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외모에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되기 전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주로 유전, 환경, 신체 이상 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개월 이내 유아나 20~40대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의 열이 순환되지 못해 얼굴로 몰려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지선 활동량이 증가해 생기는 ‘열성피지’ 현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한 피지선 활동을 억제하는 것만이 아닌 열성피지 현상을 제거하고 피부 온도를 안정화시켜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과 함께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인 두드러기, 소양증, 피부묘기증 등의 치료를 위해서는 몸의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 재생력 회복 및 염증을 억제하는 한약과 약침, 그리고 침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우선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을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습 관리도 신경써야 한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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