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36) - 吳昇煥의 醫案(1)
상태바
歷代名醫醫案 (336) - 吳昇煥의 醫案(1)
  • 승인 2019.03.3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일

김남일

mjmedi@mjmedi.com


肺結核治療案
1975년 한의사치험보감에 나오는 오승환의 폐결핵치료안

병명: 폐결핵. 연령: ○세. 성별: ○. 이름: ○○○. 치료기간: ○일간 完治. 處方은 山藥, 山茱萸, 白茯苓, 牡丹皮 溫水浸, 白芍藥 米泔浸, 栢子仁, 蓮子肉 溫水浸, 唐木香 溫水浸, 白何首烏 酒浸 各三兩. 甘草, 鹿茸, 黃芪煆 酒浸 各一兩. 梧子大蜜丸 一日三回 一回 三十丸 服用. 천부적으로 온후, 인자한 성격인 것이 인상이 깊다. 용산구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오승환한의원 오승환원장은 이미 한의계의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앞장서왔고, 가업을 통하여 국민보건의 일익을 맡아보려는 仁術濟世의 사명감 속에서 경력을 쌓아온지 10년이다. 주변 인사들로부터의 신망이 두터운 오원장은 환자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창창한 전도가 촉망되는 터이다. 폐결핵에 관한 숱한 인정가화가 얽혀 있는 현여건 속에서 한방을 통한 결핵퇴치의 경험처방을 내놓게 된 뜻은 자못 깉다고 할 것이다. 그간 여러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시술해온 귀결인 것이니, 앞으로 그 부류 환자를 위한 보다 큰 복음이 될 것을 믿는다. (『漢醫師治驗寶鑑』, 漢醫師治驗寶鑑編纂部, 韓國書院, 1975)

 

按語) 吳承煥先生(1935∼1996)은 국제동양의학회의 결성을 이루어낸 제14대 한의사협회장이다. 충남 예산 출생으로 경희대 한의대 14기로 입학하여 졸업후에 원광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고 대한한의사협회 14대 회장으로 1976년부터 2년간 봉사하였다. 그는 한의계에서 중요 요직을 거치면서 한의학 발전에 솔선하였다.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명예회장, 원광대 한의대 교수 및 병원장, 광동한방병원장,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등이 그것이다. 위의 醫案은 그가 폐결핵을 평소에 치료할 때 많이 사용하여 효과를 거둔 처방을 가설하는 형식으로 작성한 것이다. 위의 처방에서 『東醫寶鑑』虛勞門의 神仙巨勝子元과 火門의 淸離滋坎湯의 일부 主劑를 여러 가지로 加減하여 새로운 처방을 창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吳承煥이 전문으로 한 질환은 糖尿病이었다. 그는 糖尿病을 上消는 心火에서 오고 中消는 胃火, 下消는 精不足에서 오므로 除風之劑와 精을 도와 생산시키는데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그의 학술적 성취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肺結核을 치료하는 방법론과 연계되어 그의 치료적 방법이 드러나게 된 것이리라.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