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45) - 趙璟濟의 醫案(1)
상태바
歷代名醫醫案 (345) - 趙璟濟의 醫案(1)
  • 승인 2019.08.17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일

김남일

mjmedi@mjmedi.com


腦膜炎案
조경제의 뇌막염안이 나오는 1975년 한의사치험보감

病名은 腦膜炎. 患者는 李○○. 12세. 男子. 25일간 치료해서 完治함. 症狀은 重態로서 各病院에서 不治로 診斷함. 양방병원에서 不治로 진단한 12세의 李君의 腦膜炎을 25일만에 아래의 處方으로 完治함. 처방은 加味返魂湯 芍藥, 熟地黃 各二錢, 當歸, 川芎, 防風, 山棗仁 各一錢, 天麻, 半夏, 甘草, 知母, 釣鉤藤 各八分 薑三. 注意事項은 午前, 午後 1貼씩 夜間再湯, 食後服. 安定을 위하여 可及的 鍼灸를 피하고 夜間에는 牛黃淸心丸 1개씩 복용시켰음.

(『漢醫師治驗寶鑑』, 漢醫師治驗寶鑑編纂部, 韓國書院, 1975)

 

按語) 趙璟濟先生(1922∼?)은 경상북도 달성군에서 흥행한의원의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상북도 한의사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이사,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준비위원, 라이온스 국제대회 한국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대구에서 동양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의사국가검정고시를 합격하여 한의사가 되었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챈팬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였다. 儒敎를 家敎로 하고 園藝가 취미였다. 위의 醫案은 12세의 남자 아이를 加味返魂湯으로 25일간 치료하여 완치시킨 醫案이다. 물론 이 약만 쓴 것이 아니라 牛黃淸心丸을 매일 1개씩 투여한 것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 趙璟濟先生이 腦膜炎으로 진단한 데에는 腦膜炎에 나타나는 角弓反張, 急性熱性痙攣, 舌蹇 등의 증상을 보고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위에 사용한 加味返魂湯은 四物湯을 기본방으로 하고 天麻, 甘草, 釣鉤藤(『東醫寶鑑』에서 天吊驚風에 쓰는 釣藤散의 맥락)과 防風, 山棗仁, 半夏, 知母 등을 가해서 返魂 즉 회생시킨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