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48) - 甄永鍾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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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48) - 甄永鍾의 醫案(1)
  • 승인 2019.10.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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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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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內積聚流動疼痛案
1975년 한의사치험보감에 나오는 견영종의 복태적취유동동통안

金○○外 多數人. 男女. 치료기간은 5∼10일 복용시켜 완치. 이 처방은 胃痙攣 및 膽石症이 아닌 諸積聚症에 사용한다. 玄蔘, 地骨皮 各一錢半, 白芍藥 一錢三分, 當歸 一錢二分, 鼈甲酒炒, 白朮, 麥門冬, 熟地黃 一錢, 生地黃酒炒 八分, 枳實, 靑皮 各七分, 知母鹽水炒, 黃栢鹽水炒, 甘草炙 各五分. 薑三棗二. 그간 많은 시술을 통하여 연구검토된 경험처방중에서 복내적취유동동통을 5일∼10일간에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을 이번에 발표하고 있는데, 30여년의 임상 역사 뒤안길에 숨어 있는 견원장의 수많은 경험방들에 관한 기대가 매우 크고 중요한 것을 곁들여 지적해두고 싶다. (『漢醫師治驗寶鑑』, 漢醫師治驗寶鑑編纂部, 韓國書院, 1975)

 

按語) 甄永鍾先生(1917∼?)은 경기도 출신으로서, 일제 강점기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한의사가 되었다. 한의사가 된 후로 32세부터 만보당한의원을 개원하여 진료를 시작하였다. 萬保堂한의원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1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위의 醫案은 胃痙攣 및 膽石症이 아닌 諸積聚症을 치료한 처방을 공개한 것으로서 그는 이 병을 腹內積聚流動疼痛이라고 명명하였다. 처방으로서 生地黃, 當歸, 白芍藥, 玄蔘, 地骨皮 등은 滋陰補血湯의 맥락이며, 四物湯에서 川芎을 빼고 知母, 黃栢을 가한 것은 知柏四物湯의 변방이 된다. 枳實, 靑皮, 鼈甲은 積聚에 多用하는 약재이다. 이외에도 그는 1972년에 간행된 『醫林』제94호에서 효과가 좋은 처방으로 꼽는 것으로 小兒急驚風에 少商, 人中, 湧泉 등에 침을 놓고, 우황을 주사와 나이에 맞추어 적당한 양을 혼합해서 豬脂煎化水와 혼합해서 하루에 3복용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婦人의 營血不足, 子宮虛冷으로 腹痛, 腰脚弱痛, 或 食慾減退, 消化不良, 眩暈頭痛 등의 증상에 大營煎에 香附子童便炒, 陳皮, 砂仁, 續斷 등을 가하는 처방을 권한다. 甄永鍾 선생이 기억에 남는 환자로 1971년 42세의 부인 환자를 꼽았다. 肥滿으로 月經不快出量少, 下腹或有痛, 前陰或有重壓, 或小便頻數, 微發寒熱朝起時全身少有浮腫(이상 1개월간), 前陰多痒或腰痛(이상 약1개월간) 등이었다. 이에 曲池, 支溝, 三里, 三陰交에 침을 놓고, 加味逍遙散에 香附子, 鱉甲, 竹茹를 집어넣어 6첩을 공복에 복용시키니 신기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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