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의, 이은미 회장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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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 이은미 회장 체제 출범
  • 승인 2004.06.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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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활기로 재도약 한다”

지난달 27일 대한여한의사회 임시총회에서 제21대 회장으로 이은미(47 ·이은미여성한의원 대표원장·사진) 씨가 선출됐다.
이은미 회장은 “그동안 여한의사회 활동이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조직 재정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전국의 여한의사 회원수도 1천4백여명에 이르렀다. 명실상부 여한의사의 대표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이 부진한 배경에는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으로, 지난 7일 제 1차 임원회의를 소집해 집중 논의했다.

논의 결과 먼저 임원으로 젊은 층의 이사진을 확대, 영입했다.
“전 회원의 임원화”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율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의 참신한 발상이 여한의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다.
각 지부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후배와의 만남의 자리를 만든다는 것도 참여유도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에 있었던 학술세미나는, 흥미를 유발하고 임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발굴·개최해 회원들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신사업으로 구상중인 홈페이지 개설 등도 함께 논의됐다.

여한의사회에서 이어오던 정신대 위안부할머니 무료진료, 여한의사회지 발간, 여성단체와의 연대사업 등도 빼 놓을 수 없는 사업의 일부다.
이은미 회장단이 들어서면서 서울지부 여한의사회가 중앙지부와 겸임운영하는 체제로 복귀했다. 서울지부가 실질적으로 여한의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분리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이 회장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단행하고, 16~17일 강원도 원주오크밸리에서 임원 LT를 열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채비를 갖추고 있다.
회장 취임식은 30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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