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간질환연구회 발족
상태바
한방간질환연구회 발족
  • 승인 2004.06.11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한방 간질환 치료 표준정립

최근 간 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임이 결성돼 한방 난치성 질환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난치성 질환에 관심을 가져온 30여명의 개원의들이 모여 구성된 한방간질환연구회는 지난달 30일 첫 공식모임을 갖고, 소망한의원(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상태 원장(57·사진)을 회장에 추대했다.

이상태 회장은 “지난 2년여동안 간질환분야를 특화시켜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한의학뿐이라는 깊은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간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외부실험·내부임상 등을 거쳐 얻은 좋은 결과를 공유하고, 연구회를 통해 체계적인 한방 간질환 치료의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방간질환연구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난치병 정복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자의 입장에서 간질환에 대한 치료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환자와 가족에게 유익한 다양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좋은 처방을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연구회는 무엇보다 환자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간질환 치료기전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철학을 중요시한다”며 “한의학이 사방에서 공격받고 시장을 놓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각 지역별로 특화와 전문화를 앞당겨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연구회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방간질환연구회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교육 및 임상 공유 등 난치성 질환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강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