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원 신규개원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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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원 신규개원 둔화
  • 승인 2003.03.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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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증가도 주춤, 한방병원은 올 들어 2곳 감소


올해 6월 현재 개원해 진료를 하고 있는 한의원은 총 7368개소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분업 후 의원급의료기관의 개원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원은 지난 3월에 313개소, 4월에 305개소가 신규 개설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다 5월(162개소, 6월 -25개소)부터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건강보험 재정위기로 정부에서 각종 재정대책을 내놓고, 공단이 진료내역을 본인에게 통보하기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또 심사평가원도 심사를 강화하는 등 그동안의 재정절감 노력이 동네의원 개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국에서 현재 개원 중인 의원은 모두 3만8702개소로 한의원 7368개소(19%)와 함께 양방의원이 2만0644개소(53%), 치과의원이 1만0690개소(28%)를 차지했다.
이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약분업 후 증가추세는 양방의원이 1220개소(6%), 한의원이 263개소(4%), 치과의원이 186개소(2%)로 나타났다.

한편, 의약분업과 관계없는 한의원의 증가 추세가 같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상태가 열악해져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의원의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97년에 23개소, 98년에 244개소, 99년에 376개소, 2000년에 429개소가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153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방병원은 97년도에 101개소, 98년에 117개소, 98년에 128개소, 99년에 128개소, 2000년에 140개소에서 올해 들어 오히려 2개소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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