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56) - 周子幹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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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56) - 周子幹의 醫案(1)
  • 승인 2020.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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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mjmedi@mjmedi.com


脇下積塊案
주자간의 기록이 나오는 경희대학교 출간 동양의학대사전.
주자간의 기록이 나오는 경희대학교 출간 동양의학대사전.

① 周愼齋가 어떤 부인을 치료하였다. 평소에 잘 화를 내었는데, 왼쪽 옆구리 아래에 덩어리가 잡혀있고 몸은 비대하였으며 월경이 나오려고 하면 하루이틀씩 빨라졌고 토하고 설사하였다. 이것은 肝木이 脾를 올라타서 脾가 虛해져서 痰이 생겨나서 血이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잘 화를 내서 옆구리에 덩어리가 잡히는 것은 肝氣가 항성해져서이다. 吐下하는 것은 脾氣가 虛하기 때문이다. 몸이 비대하니 痰이 많다. 痰이 盛하면 中焦에 濕이 많으므로 經行時에 氣血의 流通되어 脾濕을 沖動시켜서 吐하기도 하고 下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中滿으로 변할 것이니 마땅히 理脾燥濕시켜야 한다. 白朮一兩, 半夏五錢, 生薑七錢, 沈香二錢을 모두 가루내어 白糖과 섞어서 복용시킨다.

② 어떤 사람이 左脇下에 덩어리가 잡혔는데 右關脈이 豁大하였다. 周愼齋가 烏藥一兩을 附子五錢을 濃煎한 것으로 法製한 烏藥을 매일 二三分씩 갈아서 술에 타서 삼킨다. 積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려서 이에 補中益氣湯에 附子를 가해서 복용하고 丸으로 만든 六君子를 복용한다. (필자의 번역. 兪震, 『古今醫案按』)

 

按語) 周子幹은 중국 명나라 때 의학자로서 호가 愼齋이다. 太平(지금의 安徽省 太平) 사람이다. 의학에 정통하였으며, 脈理에 통달하였다. 처음에 査了吾를 따랐고, 뒤에 薛己에게 가르침을 청하였다. 저서로는 『周愼齋三書』 『脈法解』 등이 있다. 또 『愼齋遺書』는 주자간이 말로 전수한 것을 제자들이 기록하고, 후세 사람들이 다시 정리한 것이다. 제자로는 胡愼柔 등이 있다.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위의 醫案은 左脇下에 積塊가 잡힌 환자를 치료한 기록이다. 그 원인을 분노로 인하여 中滿으로 변하게 된 것으로 보아 理脾燥濕시킨 것이다. 사용한 약물들은 理氣燥濕의 원리에 입각하여 白朮, 半夏, 沈香, 烏藥 등을 활용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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