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 조동협 박사, 한의학국제학술대회에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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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美 조동협 박사, 한의학국제학술대회에서 강조
  • 승인 2004.09.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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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선견지명 근거로 증명해야”

경희대 한의학연구소·한의대·동서의학연구소가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주제로 주최한 제8회 국제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 8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안재규 한의협 회장, 최승훈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자문관 등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2명의 국내 연자와 中·日·美 등 6명의 외국 연자가 논문을 발표했다.

김병묵 경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의학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학술대회로 한의학의 우수성과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 더 높은 학문발전을 이루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조동협 美 코넬 의대 교수는 ‘신경퇴화를 방지하는 염증 억제;동양 의학의 선견지명’을 통해 “최근 연구에서 염증 억제에 관여하는 물질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런 성분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임상에 적용해왔던 한약에 존재한다는 사실도 발견되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면서 “한약에 대한 기전을 밝혀 약효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한의학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측에서는 ‘청혈단의 뇌졸중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 (정우상·경희대), ‘건강한 한국여성의 피부와 사상체질간의 관계’(이수경·경희대), ‘뇌졸중 후 중추성 통증에 대한 동서 통증요법의 진통 재활효과’(이두익·경희대) 등이 발표됐으며, 이재동 경희대 교수의 ‘봉독약침의 류마티스 관절염 효과에 대한 이중맹검법 연구’가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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