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향정기산-은교각 각 250제씩 총 500제 전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필한방병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곽향정기산과 은교산 각각 250제(총 5000만원 상당)를 대한한의사협회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곽향정기산과 은교산은 구토나 설사를 동반한 위장 감기 또는 목이 붓고 아픈 풍열 감기에 쓰이는 한약재이며 최근 한의협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한의 진료 권고안(제2판)’의 코로나19에 대한 한약 처방 치료법에 포함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울 때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기탁 받은 곽향정기산과 은교산 각 250제를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마련된 ‘코로나 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에 전달해 전화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분들에게 무료 처방 및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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