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38): 卞允洙(1909∼?)
상태바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38): 卞允洙(1909∼?)
  • 승인 2020.04.1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일

김남일

mjmedi@mjmedi.com


한의학 고전을 중시한 충청북도 한의사회장.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복삼에 기록된 변윤수 회장 관련 기록.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복삼에 기록된 변윤수 회장 관련 기록.

변윤수선생은 충청북도 출신으로서 충청북도 한의사회 회장으로 봉사한 한의사이다. 그는 충청북도 한약종상시험에 합격하여 한약업사로 활동하다가 훗날 한의사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한의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충청북도 청주시 수동에 仁明한의원을 개원하여 인술을 펼쳤다. 그는 1963년부터 1971년까지 9년간 충청북도 한의사회 회장으로 봉사하였다.

그는 1969년 1월 25일 학술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경험방 발표와 변윤수 회장의 고전한의학 강론이 있었다. 특히 배원식 중앙회장 및 이형찬 학회이사장 등이 참석해 격려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가 크게 진작됐다. 또 도회가 중심이 된 회원들의 회합이라는 점에서 화합 분위기 조성과 학술발전이라는 1석2조의 성과를 거뒀다. 9월 25일 제2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80여명의 회원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변윤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문의 발전과 한의학의 계몽에 주력할 것을 역설했다. 변 회장은 70년 12월 10일부터 71년 2월 10일까지 2개월 동안 군인가족 및 극빈자 100여명과 축농증 환자를 무료진료 했는데 이중 70여명의 환자가 치유되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 1970년 한방의정회가 출범하였을 때는 중앙위원으로 참여하여 한의학의 정치권에서의 역할 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사』, 2011 참조)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