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변한 원광한의대 경혈학 실습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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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변한 원광한의대 경혈학 실습 풍경
  • 승인 2020.06.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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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기존의 절반 인원으로 분반 수업…안면보호구 등 위생용품 제공 및 착용 의무 방침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한의대 강의 역시 대부분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면 실습이 불가피한 강의실의 풍경은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학과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과목의 경우 대면실습이 불가피한 상황. 원광한의대 경혈학 수업 역시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자체적인 방역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대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15주의 수업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수업을 통해 10주간 실습 관련 학습을 진행했다. 이후, 2주간 학생들을 4개 반으로 분반해 분반별로 5시간 실습하는 방식을 2주간 실시하고, 3주간 학생 1인당 10시간 실습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어 자율학습 1주, 대면 실기평가 1주 진행한다고 한다.

기존 경혈학 실습에서는 50명을 기준으로 분반 실습을 진행했다. 그러나 적절한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인원을 25~30명으로 절반가량 줄였다고 한다. 실습 참여 인원에게는 마스크와 안면보호구 착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테이블 간격을 기존보다 2배 늘려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실습실 입실 전 발열 체크 및 이상 증상 여부 확인 ▲입실 전에 손 소독 ▲실습실 내 ccd 카메라를 자체 설치 후 상시 녹화 병행 ▲학생들에게 이동 동선 최소화 요청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손소독제, 분무식 소독제, 마스크, 일회용 장갑을 포함한 위생용품 제공 ▲화장실 방문 시 실습실 입실 전에 손 소독 및 세척 등의 지침을 정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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