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1년도 예산안 6044억 원 편성…지난해 대비 약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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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1년도 예산안 6044억 원 편성…지난해 대비 약 8% 증가
  • 승인 2020.09.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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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감염병 방역물품 지원 및 어린이 급식 관리 집중…제주생약자원관리센터 준공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식약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6044억 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이를 감염병 방역물품 지원과 어린이 급식 식중독 예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 준공될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에도 1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 예산액 5천 592억 원 대비 452억 원(8.1%) 증가한 총 6천 44억 원으로 편성하였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내년 집중 투자사업으로 ▲백신・치료제 등 방역물품 육성・지원 ▲어린이 급식 등 식중독 예방관리 등을 언급했다.

우선, 개발 중인 ’코로나19 관련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국가검정 시험장비 보강 및 BSL3 시험실(7→45억 원)을 신축하고, 국내 백신 자급률 향상을 위해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운영 지원(20→58억 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K-방역물품 육성지원을 위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품질・성능검사 전용 시험실(10억 원)을 설치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허가·심사 평가기술 연구(R&D, 44→69억 원)를 확대하며, 바이오헬스산업을 견인할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사업(R&D, 31억 원)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준공(34→156억 원)하고,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배양육 등 바이오 식품소재 안전관리(3억 원), 식품검사 실험실 국제공인(ISO-17025) 인증(10억 원)을 확대하여 미래 대비 선제적 안전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약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 Quality by Design) 모델을 개발(32→52억 원) 보급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 운영(9억 원) 및 장기추적조사시스템 구축(29억 원) 하며,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및 관리체계 구축(4→12억 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화 기술지원(4→9억 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현장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R&D, 41억 원)을 마련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영양・위생관리 지원을 받는 ’소규모(100인 이하) 어린이집‘ 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모든 시·군·구에 설치(479→545억 원) 할 예정이다.

어린이 집단급식소(50명 이상)에 대한 전수 점검(6억 원) 및 식중독균 원인규명을 위한 첨단분석 장비 확충(15억 원)으로 식중독 예방・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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