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가 수도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오는 12월에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9월 말까지 보류했던 2020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 대회를 오는 12월 한의플래닛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의학회는 지난 이사회 당시 호남, 영남, 중부 3개 권역 한의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되, 수도권역은 추후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수도권역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학술대회가 개최될 장소였던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은 계약금 148만 4200원을 취소 수수료로 적용해 대관을 취소했다.
구체적인 학술대회 일정은 회원학회 보수교육 기간이 모두 종료되는 12월 첫째 주나 둘째 주로 예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수강연자를 비롯해 4명~6명 가량의 강연자를 초빙한 신규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 9월 개최된 1차 학술대회 강의 39개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학술대회를 완강했던 사람들이나 1차 학술대회를 접수했지만 이수하지 않은 미수강자에게도 신규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한한의학회지 논문투고규정을 개정했다. 논문 표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유사도검사를 사용하여 심사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IRB 승인을 받을 것을 의무화했다.
이외에도 표준위원회 산하 용어및정보분과위원회 위원 추가 구성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