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첩약 시범사업 협의체에 의협 포함? “수단과 방법 동원해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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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첩약 시범사업 협의체에 의협 포함? “수단과 방법 동원해 투쟁할 것”
  • 승인 2020.11.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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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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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전문지식 전혀 없는 양의계…이들 위한 복지부 된다면 장관 사퇴 해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7일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관련 의···정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하여 검증을 진행키로 하자 한의협이 28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와 의협의 결정에 대해 심각한 분노를 표명하며, 만약 이 언론 보도가 사실일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보건복지부가 언제부터 양의계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조직이 되었는가, 국민들이 부여해준 공권력이라는 것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익단체의 구미에 맞는 정책과 행동만을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양의계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기 위한 있으나 마나 한 정부라면 오히려 없는 것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라며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양의계는 한약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해당 단체의 전()대표가 한의약을 말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한 분야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팽배한 집단이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일한 논리라면, 모든 양의계의 건강보험 급여화 사안과 수많은 시범사업에 대해서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길 바란다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운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합당한 처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보건복지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그렇지 않고 양의계를 위한 보건복지부가 되길 원한다면 그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끝끝내 통렬한 반성 없이 국민을 우롱하고 한의계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의정 야합을 밀어붙인다면 국민과 함께 총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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