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근무 한의사 평균연령 4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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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근무 한의사 평균연령 42.4세
  • 승인 2004.10.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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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새 명부 등재 11,707명 기준 槪算
전 회원 평균연령 추산치는 40.3세
경희 30, 원광 19, 대구 15, 동국 12%

한의원 근무 한의사의 평균연령은 금년 4월말 기준으로 42.4세, 전 회원의 평균연령 槪算値는 40.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신대별로는 경희대 한의대가 3천536명으로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최근 발행된 대한한의사협회의 2004년판 회원명부에 등재된 한의사 11,707명(한의원 근무 9,312명)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주요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연령분포

한의원 근무 한의사의 연령대별 분포는 30대가 4천582명(49.2%), 40대 3천25명(32.5%)으로 30~40대가 전체의 82%를 차지했으며 50대 539명, 60대 554명으로 50대 보다 60대 한의사가 더 많았다. 70대는 전체 330명 중 325명이 개원하고 있었으며 20대는 287명이었다.
최고령자는 98세(대전 중구)였으며 이밖에 95세 2명(서울 동대문구, 부산 영도구), 94세 1명(서울 성북구)이 등재되어 있었고 최연소자는 24세였다.
전국의 70대 이상 개원 한의사 가운데 169명이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으며 구별로는 동대문구(35명)와 종로구(28명)에 많았다.
시도별 한의원 근무 한의사의 평균연령은 서울 44.8세, 부산 43.3세 순이었으며 제주가 39.0세로 가장 낮았다.
또 대학, 병원, 기타 기관 근무 한의사 1천7백11명(인턴, 레지던트 및 공보의 일부 포함)의 평균연령은 34.0세였다. 새 회원명부에는 공중보건한의사 959명 중 684명에 대한 출생연도가 불명이어서 전체 평균연령 산출은 불가능했지만 공보의의 연령을 평균 27세(2년차 기준)로 가정했을 경우 전체 한의사의 평균연령은 40.3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한의계 일부에서 통용해온 한의사 평균연령 31~32세와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림 참조>
참고로 의사의 평균연령은 41.6세, 약사는 45.2세로 한의사는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1~5세 정도 낮은 셈이다.

◆ 회원분포

한의원 근무 한의사 9천3백12명의 시도별 분포는 서울이 2천784명(29.9%), 경기 1천550명(16.6%) 순이었으며 인천을 포함할 경우 전체의 50.6%가 수도권에서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전의 2000년도판 명부와 비교할 경우 한의원 근무 한의사 수는 26%(1천937명)가 증가했다.
서울의 구별 개원 한의사수는 강남(310명), 동대문(223명)등 25개구 중 13개구가 100명 이상, 금천(49명), 용산(46명) 등 12개구가 100명 미만이었다.
지방에서는 경기 수원(221명), 성남(169명), 고양(159명), 부천(134명), 대구 달서(128명), 수성(127명), 대전 서구(127명), 충북 청주(127명), 전북 전주(142명), 경남 창원(105명)등 10개 시, 구가 100명 이상의 대형 분회였다.
4년전과 비교한 분회별 회원 증감은 서울에서는 노원(64명→109명), 양천, 강남구가 6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전통적인 한의원 밀집지역인 동대문구와 종로구는 4년전보다 회원수가 감소했다.
특히 동대문구의 경우 1994년판 회원명부에서는 서울 개원의 전체의 23.8%(2,113명중 503명)를 차지했으나 1997년판 명부에서는 18.8%, 2000년판 명부에는 13.3%, 그리고 2004년판 명부에는 8.0%(2,784명중 223명)로 10년 사이 10분의 1로 감소했다. 제기동에 주소를 둔 한의원 근무 한의사도 94년판에서는 374명이었으나 2004년판 명부에는 135명으로 10년 사이 64%가 줄어들었다. 서울 종로구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 4년간 이동 비율

서울과 6개 광역시 소속 회원의 이동률을 분석한 결과 2000년도 한의원 근무자 4천3백23명 가운데 2004년 현재 같은 주소지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의사는 2천4백90명으로 57.6%였다.
이는 10명중 4명이 4년 사이에 주소지를 바꾼 경우로 대부분이 이전개원이었으며 이밖에 일부는 봉직의(대학, 병원, 기타 기관)로 전직했거나 사망 또는 해외 이주한 경우였다.
새 명부의 총 등재 한의사수는 4년전 명부(8천801명)보다 2천906명이 늘어난 1만1천707명으로 1년에 평균 727명이 늘어난 셈이다.

◆ 출신대별 분포

전국 한의사 1만1천707명의 출신대별 분포는 경희대 한의대가 3천536명(30.2%), 원광대 2천235명(19.1%), 대구한의대 1천793명(15.3%), 동국대 1천394명(11.9%) 순이었다. <표 참조>
설립연도가 늦은 나머지 대학들은 500명 미만이었으며 이밖에 검정고시 출신이 120명, 평양의대 출신이 1명(서울 종로) 있었다.
성별 분포는 새 명부에 성별란을 제외해 분석할 수 없었다. 2000년판의 경우 여자 한의사수는 860명으로 전체 수록한의사 8천801명의 9.8%였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기 지역의 여한의사 비율이 높았다.
94년판 명부에서는 8.0%, 97년판 명부에서는 8.4%를 보여 여한의사의 뚜렷한 증가경향을 보였다.

나영빈 기자

편집자 주 : 상기 분석결과는 본지가 집계 분석한 것으로 한의협의 공식통계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자료로 활용한 2004년도 한의협 회원명부 중 발견된 10여건의 誤·脫字는 확인을 거쳐 정정한 후 통계에 이용했음. 자세한 조사 분석결과는 추후 게재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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