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57): 丁敎奭(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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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57): 丁敎奭(1934∼?)
  • 승인 2021.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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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난치병 치료에 뛰어났던 한의사.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 인제한의원 원장 정교석선생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 나오는 정교석 선생 사진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 나오는 정교석 선생 사진

“丁敎奭先生은 경기도 태생으로 약관 20대에 우리 민족의 창시와 함께 우리 민족의 생명을 보호해온 東洋醫藥을 널리 보급하여 국민보건에 이바지하고저 결심한 나머지 동양의약대학(경희대 한의대의 전신)에서 연구수업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 정교석선생은 현재 종로5가에 자리잡고 인제한의원을 개업하고 있다.

과학발달과 의술이 고도된 현재도 간질병과 정신이상 등의 난치병을 특수한 치료법으로 많은 환자를 근치시키고 있다.

또한 정교석선생의 명성은 한의약을 敎導하는데 온갖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깊은 사색과 함께 한의학의 발전을 휘한 그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은 앞날을 기약하며 한방계의 굴지적 존재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정교석선생은 경희대 한의대 졸업 앨범을 찾아보면 1960년 제9회로 졸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위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경기도 출신으로서 졸업 후 종로5가에 인제한의원을 개원하여 활동하였다. 아울러 그는 간질병이나 정신이상 등 정신과계통의 난치병을 잘 치료한 한의사로 유명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정교석선생에 대한 기록은 이외에 찾아보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다. 앞으로 그에 대한 기사를 더 찾아내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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