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생명공학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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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생명공학회 창립총회
  • 승인 2004.10.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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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생명공학 접목

한의학과 생명공학을 접목시켜 신한약소재개발을 추구하는 대한한의생생명공학회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윤창열 대전대한의대학장, 김범수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부회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박기태 학회 창립총회준비위원장(경남 창원 박기태한의원장·대한개원한의사회 안이비인후과학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한의생명공학회는 전통의학에 대한 기본사상 및 한의학적 진료의 근본 원리와 생명공학적 분석기술을 접목, 객관화·표준화·대중화 과정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시키고 이를 세계화한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박기태 초대회장은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현대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고, 법적인 현실과 능동적이지 못한 한의계의 현실이 있다”고 말하고 “전통적 부분과 현대적 부분을 잘 조화시켜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학회는 향후 △연 2회의 정기세미나 및 월 1회 지역세미나 개최 △분기별 보수교육 및 연1회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한방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제형연구 및 한약신소재개발 △잔류농약 등 각종분석 △정부출원 연구과제 연구개발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회와 연구소는 상호연계를 통해 외용제 및 각종 제형에 대한 임상연구, 내복약 표준 처방에 대한 연구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김수열·박인규·김성호·형양기 원장 △총무이사에 이병직 원장 △학술편집이사에 최선엽 원장 △대외홍보이사에 안철호 원장 △연구이사에 김학주 연구소장 등이 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종욱 동아의료기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김학주 (주)네오허브 한방생명공학연구소장이 ‘생물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한방치료제의 개발’, 박기태 원장이 ‘아토피성피부질환의 한의학적 이해와 접근방법’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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