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의학학술대회 ‘치료의학 한의학,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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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의학학술대회 ‘치료의학 한의학,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주제 선정
  • 승인 2021.05.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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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학회비 완납자 등록비 2만원 혜택…34개 회원학회에 활동지원금 50만원 지급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치료의학 한의학,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지방권역은 온라인, 수도권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기로 했다. 한의학회비 완납자에게는 등록비 2만원을 할인하며,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주관하지 않는 회원학회에 활동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중회의실에서 2021년 제6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올해 한의학학술대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치료의학 한의학,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개최방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개최 두 가지 가능성을 두고 방안을 고민했다. 이사회는 수도권역을 제외한 호남, 중부, 영남권역 학술대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순경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고, 대관취소기간이 비교적 여유 있는 수도권역 학술대회는 사태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 감사 지적사항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비를 완납하지 않은 회원에게 간접비를 부과할 수 없게 되면서 전년도와 달라질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경우, 사전등록은 8만 원, 현장등록은 10만 원을 부과하며, 온라인은 일괄적으로 8만 원을 부과한다. 단, 한의학회 회비 완납자에게는 학술대회 등록비 2만 원을 할인혜주는 햬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의협 회비 완납자에 대한 혜택은 한의협과 한의학회가 함께 추후 논의해보기로 했다.

또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주관하지 않는 기초분야 학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춘계, 추계 학술대회 개최 지원금 50만 원을 연 1회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대상학회는 총 34개학회로, 예산 1700만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대한한의학회지의 논문투고규정도 편집·심사와 연구윤리규정을 개정한다. 이는 한의학회지의 SCOPUS 등재를 위해 규정을 개정하여 정비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표절방지 문구는 편집규정으로 이동하고, 논문 게재료를 페이지당 기준금액을 명시하며, 기본분량 단위도 A4용지에서 MS word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논문심사 및 게재여부에 대한 심사위원 배정 인원은 3인에서 2인으로 변경하고, 저자 지칭 용어를 책임저자에서 제1저자로 변경하며, 연구의 진실성 문항도 표현을 명확히 했다.

오는 5월 22일에는 ‘한의 상대가치 현황 및 현안 과제 분석’을 주제로 하는 한의보험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개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의 건 ▲비품 구입 및 폐기 승인의 건 ▲대한한의학회지 표지 디자인 변경의 건 ▲대한한의학회 API 개발 및 연동에 관한 건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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