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취약계층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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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취약계층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승인 2021.06.18 15: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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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사 진단 후 한약 2회 처방 및 2년간 건강상태 추적관찰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노원구가 취약계층 아동 184명에게 한의약진료를 지원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관내 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상태를 체크해 개인에 맞는 한방적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내 16개 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초등학교 1~4학년 184명이 참여한다.

구는 아동센터와 한의원을 1:1로 매칭 했다. 센터 담당자가 예약 날짜에 맞춰 해당 아동을 인솔하여 방문하면, 한의사는 진맥 등을 통한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체질에 따른 음식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한약 복용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허약아동에 대해서는 총 2회에 걸친 약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가 사업 참여 아동의 키와 체중 등을 기록해 건강상태 변화를 2년간 추적 관찰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대상 아동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어르신 한의약건강증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만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에 총 107명이 참여해, 관내 9개 한의원을 통해 치매검사, 우울증 선별검사, 총명침 시술 및 한약 처방 등을 지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결핍 및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심하게 살피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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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헌 2021-06-22 19:23:39
요즘 코로나로 힘든분들 많은데 또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이런 일을 하다니 정말 멋있네요 근데 요즘 코로나가 다시해져서 아이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할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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