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과학화를 위한 한·중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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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학화를 위한 한·중세미나
  • 승인 2004.10.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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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제약 주최, 중국 광저우대 참가

한방과학화를 위한 한중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
새롬제약(대표 양승렬)은 지난 4월 중국에서 광저우중의약대학과 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이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 지난 10월 22일 경기도 안성에 새로 마련된 회사 컨퍼런스룸에서 한중세미나를 개최했다.

펑씬쏭(馮新送) 광저우중의약대 교장 등 학교관계자와 한의·약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王新華 광저우중의대 열대의학연구소 부소장이 ‘靑蒿素(ACTs)類 복방의 임상연구’를 통해 靑蒿(개사철쑥)에서 추출된 물질이 말라리아 치료에 쓰이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王 교수는 “말라리아 치료에 쓰이는 양약은 내성이 생겨 치료효과가 곧 떨어지나 청호소를 함께 투약하면 내성이 생기지 않고 치료율이 97%에 달해 WHO로부터 공식적인 말라리아 치료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와 함께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장손상에 대한 천연물의 보호효과(류동영 목포대 생약자원학과) △한약처방(HT009)의 뇌신경보호효과(부영민 우석대 한약학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현재 새롬과 광저우대학은 새롬이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 원료 한약재를 광저우중의약대학이 기원 검증과 약리성분 등을 분석해 주고 있다.
그리고 새롬제약은 광저우대학과 포제신기술, 약재의 기원 및 약성, 한약의 제제화 기술 연구에 협조하는 등 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해 국내의 한약 포제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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