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건보 시범사업 회원 의견 다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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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건보 시범사업 회원 의견 다시 듣는다
  • 승인 2021.10.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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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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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오는 31일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경과에 따른 공청회’개최
“시범 사업 경과 설명 후 찬반측 의견 수렴…11월 중 전회원 재투표 예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행 1년여 만에 회원들 의견을 다시 듣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31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경과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의견 들은 후 향후 방향성을 정하기로 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시범사업에 대한 경과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다. 설명을 바탕으로 찬성과 반대 측 의견을 받을 것이며 이를 토대로 내달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현장에는 선착순 49명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하게 되며, 한의협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이승언 한의협 보험·국제이사의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경과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찬·반 양측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참석한 방청객들의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전국 8713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첩약건보 시범사업이 시행됐으나 일선 한의사들 사이에서는 청구절차가 복잡하고 수가는 협회가 약속했던 것보다 낮아졌으며 원내 탕전에 대한 규제 현실화 등의 이유로 최종안을 놓고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이에 한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2020년 11월20일 시작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최종시행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회원투표 발의의 건’에 대한 서면결의 요구서를 접수했고 제적대의원 250명 중 216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49명, 반대 63명, 기권 3명, 무효 1명으로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받았다.

이후 한의협 선관위에서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회원투표를 진행했고 ‘그대로 시행한다’ 1788표(13.01%), ‘재협상 해야한다’ 1만1953표(86.99%)가 나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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