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수 교수, 전통의약 국제 컨퍼런스서 역류성식도염 한의약물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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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수 교수, 전통의약 국제 컨퍼런스서 역류성식도염 한의약물 연구 발표
  • 승인 2021.12.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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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중견연구자 기초연구사업으로 수행한 역류성 식도염 다빈도 처방 분석 및 효능 연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노성수 대구한의대 교수가 2021 글로벌 전통의약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역류성식도염의 한의약물 개발 연구 과정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가 2021년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본초-방제 기반 역류성식도염 치료 한의약물 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으며, 노성수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한 중견연구자 기초연구사업을 통해 수행한 연구내용을 발표하였다.

매년 역류성식도염의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노 교수는 이에 한의학에서 역류성식도염 증상 치료에 다용되었던 처방을 분석하고 DB를 구축하고, 그 중 다빈도 한의약물에 대해 급성 역류성식도염 동물 모델, 만성 역류성식도염 동물 모델을 가지고 효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빈랑, 황련, 오수유, 천련자 4종의 한의약물이 가장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었음이 드러났다. 노 교수는 위산 자극으로 유발되는 산화스트레스에 뛰어난 억제효능을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또한 이에 유효한 4종 한의약물을 방제 구성원리인 ‘군신좌사’이론에 근거하여 상호배합하였고, 이를 위산 역류 식도염 모델과 담즙 역류 식도염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검증하였다. 식도 점막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의 억제 기전을 규명하였으며, 식도 손상방지와 조직 보호에 유의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노성수 교수는 향후 뮤신 분비 촉진을 통해 식도 손상을 보호하는 유효 한의약물 발굴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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