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경희대 한의과대학원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7인의 석박사 한의사들이 이야기하는 예방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다룬 책이 출간됐다.
맑은샘 출판사는 지난 15일 김제명, 이승환, 이슬기, 박준상, 차지원, 김도균, 주성완 한의사가 쓴 ‘치료보다 쉬운 예방’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데 있어 질병을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한의학은 인체 내부의 유기적 관계에 집중하며 인체의 면역을 높여 질환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방한의학은 그러한 개념에서 탄생했다. 인체가 본래 가지고 있는 항상성을 유지하되, 조화로운 상태가 무너진 경우 빠르게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그 목표다.
이 책은 우리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한의학적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를 위해 각자 한의원을 운영하고 연구하는 한방예방의학 석사 및 박사 7인이 함께 모여 책을 써내렸다. 이 책 ‘치료보다 쉬운 예방’은 현직 한의사들이 임상 사례를 들어 생애주기에 따라 찾아오는 다양한 질병과 병증을 설명하고 실천하기 좋은 운동과 지압 방법, 가까이하면 도움이 되는 음식과 약차를 소개한다. 병원 치료를 오래 받아도 차도가 없던 사람, 몸 상태가 나빠져도 특별한 원인이나 치료법을 찾을 수 없어 고민했던 사람, 잔병치레로 몸살을 앓는 사람들에게 한의학을 통해 몸의 균형과 내 몸에 맞는 치료법을 찾기를 권하고 있다.
만약 질병 예방과 조기치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의학을 통해 건강을 찾기 위한 지침서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