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년동안 신문사 재정안정을 위해 한의바이오시스템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제품개발과 경영기반구축을 위하여 여러분이 수고해 주신 덕분으로 이번에 회사설명회를 가질 수 잇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회사가 자리잡고 발전하여 수익구조를 갖게 되면 한의학이 임상의학뿐만 아니라 의약산업 분야에까지 확대되는 쾌거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저희 민족의학신문은 창간이래 한 순간도 한의학의 미래에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한의학이 갖고 있는 가치의 무한성에 바탕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독자 여러분!
아무리 어려운 시절인연을 만나 있어도, 온갖 세력이 한의학계를 흔들지 라도 한의학을 이해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실하게 사랑하는 당당함이 있는 이상 한의학은 발전할 것이고, 그 몫은 민족의학신문과 함께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다만 이 시대를 함께하는 우리들이 차질없이 그리고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은 다름아닌 한의학을 비롯한 민족 전통문화의 전문화와 보편화일 것입니다.
막연히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가 아니라 '이러이러한 까닭으로 우리 것이 좋다' 라는 전문적 연구와 평가가 따라야 할 것이고, 이러한 전문화된 정보를 전세계에 일반화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하여야 될 것입니다.
한의바이오시스템을 비롯한 많은 한의학벤처 기업들이 기반을 확고히 하고, 미래의 한의학 수요를 착실히 확대해 갈 때 전문화와 보편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보며, 저희 민족의학신문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필요한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한의학 수요확대를 위해 한방 보건학이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의약분업의 파탄을 예견하여 그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보도하였으며,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에 한의계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전통문화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학 연구에 매두몰신하는 회원들을 소개하고, 근대한의학 교육과 제도화에 기여하신 선생님들을 오늘날 우리들의 정신적 사표로 되살려 보고자 합니다.
이번 특집호에서는 한의학교육의 문제에 대해 그 편린이나마 살펴 '백년대계'의 불씨를 지펴보고자 하였습니다. 학문의 미래가 누구에게 달려 있겠습니까?
우리가 무엇에 우리의 미래를 맡겨 보겠습니까? 민족의학신문은 앞으로도 교육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또한 사회일반에서 벌어지는 생명운동에도 한의계의 동참을호소합니다.
한의학이야말로 생명회복운동에 제격이지 않겠습니까? 환경이나 생명에 대한 문제가 향후 인류사적 관심이 되었습니다만 한의학이 제시한 생명관이 훌륭하다는 것을 우리들은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의학 정보를 일반에 전달하는 데도 저희들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전국의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만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저희 민족의학신문사 임직원 모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면서 다시 한번 많은 격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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