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단체, 민주당 국회의원과 현안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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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단체, 민주당 국회의원과 현안 간담회
  • 승인 2022.0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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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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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통해 한약사 정책 제안서 제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약사회 부산한약사네트워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장훈, 이하 부산한특위)는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속의원인 박재호 부산 상임선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한특위는 한약사가 처한 불공정한 상황의 고충을 전달하며 기울어진 공정의 운동장을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은 한약사 개설약국에 대한 주변 약국들과 지역 약사회의 방해로 인한 고충, 조제지침서의 불합리성, 그리고 한방병원과 원외탕전실에서 무면허자의 조제 등 불법적인 상황에 대한 묵인을 강요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 한약사의 한약제제 조제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과 한약사 증원에 대한 정책제안서도 함께 제출했다.

박재호 의원은 “간담회 사전 면담을 통해서 한약사 문제를 처음으로 인식했다. 한약사는 3000명 정도로 한약제제 시장 등에서 선도적인 입장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나 을의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 힘의구조가 참으로 안타깝다”며 “우선적인 해법으로 한약사 문제는 홍보가 부족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최대한 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훈 위원장은 “한약사 제도를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그렇기에 한약사의 고유직권들이 타 직능의 침탈을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 및 라디오 신문광고를 통해 홍보해 왔다. 이후에는 유튜브도 시작하고 더불어 새로운 홍보 방법도 찾아야 한다. 또한 다양한 공직 진출도 중요하다. 최근 한약사가 만든 언론사도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해법은 한약학과의 증설과 한약사의 증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약사 및 한약학과 학생 그리고 한약사 직능 발전에 공감하는 시민들 2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하였으며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는 약 300명 정도의 한약사와 학생 및 한약관련 종사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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