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통합돌봄사업, 한의방문진료로 복지 효율화 추진해야”
상태바
“지역 통합돌봄사업, 한의방문진료로 복지 효율화 추진해야”
  • 승인 2022.03.29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경기도 부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모형 고도화 비전포럼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통합돌봄모형에서 복지효율화를 위해 한의방문진료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부천시(시장 장덕천)은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 고도화 비전포럼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보건복지부 통합돌봄팀장이 참석해 부천시 모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행사는 지난 2019년 7대 핵심정책에 따라 추진되어 시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커뮤니티 케어에 연관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부천시 관내 복지관에서는 복지모델과 코로나시대에 맞추어 변형되는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사례공유를 진행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복지모델의 유연성을 강조하였다.

반면,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은 통합돌봄 모형에서 의료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예시로 중풍후유증으로 알고 있던 와상환자를 방문진료해 루게릭 진단한 뒤, 한의치료를 제공해 자가 기립 보행 가능상태로 호전된 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방문진료가 없을 경우 진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를 돕기 위해 나선 한의사의 공공진료활동이 더욱 확대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했다. 초고령화시대에 고령 환자의 건강상태를 직접 방문 진료 평가하고 일상생활로 복귀시켜, 한의사의 방문진료가 복지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고 복지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 등 복지에 있어 사례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분야 평가가 치료와 복지 지원계획 수립에 반영이 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가 복지수요를 줄일 수 있음을 새로이 주목하여 복지의 효율화에 중심적인 내용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