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이재동 교수 초빙 ‘어깨통증과 비만’ 랜선건강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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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이재동 교수 초빙 ‘어깨통증과 비만’ 랜선건강교실 개최
  • 승인 2022.03.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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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공무원연금공단 및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매달 2회 정기 진행 예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경희의료원 랜선건강교실 첫 방송에서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교수가 어깨통증과 비만을 주제로 비대면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경희의료원이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함께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방송은 앞으로 매달 2회 씩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일반인들의 건강고민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첫 방송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침구과 교수)가 ‘비만잡고 질병극복’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방송을 실시했다. 이 강의는 어깨통증과 비만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그 해결점을 찾기 위한 상담으로 진행됐다.

이재동 교수는 “의미있는 첫 방송을 맡은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양질의 건강상담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리 몸의 병은 외부로부터의 원인(갑작스러운 충격, 정신적인 충격 등)이 아니면 자신의 일상 활동, 습관과 일에서 오는 것”이라며 “우리 몸의 혈액 순환과 생성, 균형 조절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심해지면 각종 질병이 발생된다. 현대의학은 질병이 발생되면 진단 및 치료하는 의학으로 볼 수 있는데, 몸의 문제가 있어도 정확한 진단이 안 되는 한의학에서 표현하는 미병의 상태에선 치료가 어렵다. 그런 부분에서의 접근과 해결을 한의학적으로 풀어드리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몸에는 200여 개의 뼈와 139개의 관절로 구성돼 있다.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관절염인데, 일상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다면 약물치료 등의 방법과 휴식으로 관절이 손상되어도 회복되지만 몸의 문제가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즉, 근본적인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절 부위를 상지부 관절과 하지부 관절로 나눌 수 있는데, 상지부 관절은 대표적으로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이라며 “상지부에서 발생한 관절염인 오십견, 석회성건염, 엘보우, 손목터널증후군은 혈액순환개선을 위한 비만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비만이란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은 “협약을 체결한 후 첫 방송인만큼 세 기관이 사전에 준비를 함께 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각 기관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송도영 고객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개개인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전현직 퇴직 공무원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도 최신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이형정 센터장도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콘텐츠의 홍수인 시대에 협약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방식을 벗어나 양·한방·치과 전문의 특강 및 실시간 소통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50+세대가 슬기롭게 노화를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매월 유튜브 랜선건강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전 예약을 통한 소수의 프라이빗 건강상담 메타버스 클래스도 게더타운과 제페토에서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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