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한의대, 중‧고생 대상 ‘한의학 진로탐색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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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한의대, 중‧고생 대상 ‘한의학 진로탐색캠프’ 실시
  • 승인 2022.04.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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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과학창의재단 전국 20개 캠프 중 유일한 한의학…기초한의학 강의부터 진로상담까지
◇지난해 열린 상지한의대 대학진로탐색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상지한의대가 중‧고등학생에게 한의학에 대해 알려주고 진로를 상담해주는 캠프를 운영한다.

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 한의과대학은 2년 연속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인 ‘2022년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로체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학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 격차 문제를 완화하고자 기획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해 올해는 권역별로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강원‧충청권에서는 상지대학교를 비롯하여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진로탐색캠프는 전국 20개 캠프 중 유일한 한의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최근 의료인의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의사로서의 진로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의과대학 교수, 현직 한의사, 그리고 한의대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인체의 구조와 기능, 질병과 진단의 이해 등 기초한의학 강의 및 실험, 한약 탕전, 침구치료, 추나 치료, 체질과 명상 등 임상한의학 진료 체험 및 실습, 그리고 진로상담 멘토링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방에 이해하는 한의학(韓醫學)’이라 이름 붙여진 진로탐색 캠프는 하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상지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총 5회 동안 2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회차별로 온라인 1일, 오프라인 1일로 구성된다. 또한 전세버스를 운행하여 참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이동 및 귀가를 지원한다.

사업 책임자인 한의대 이동혁 교수는 “정보가 부족했던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한의학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각 분야의 이해를 증진하며, 현직 한의사, 한의대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장래희망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프로그램 내용을 확충해 보다 내실 있는 캠프를 진행하고, 향후 대표적인 한의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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