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 후보 캠프와 정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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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 후보 캠프와 정책 간담회
  • 승인 2022.05.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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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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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난임지원 확대,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등 제안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지난 2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캠프와 국민의힘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확대, 어르신 치매·경도인지장애 한의약 예방사업 시행 등 지역 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제안했다. 

윤성찬 회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광역자치단체로서, 경기도의 보건의료정책이 곧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모델이 돼야 하는데, 여전히 보건의료정책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 및 회원들과 함께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에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도민들의 의료선택권이 존중되고 한의약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가 제안한 핵심 정책으로는 ▲경기도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어르신 치매·경도인지장애 한의약 예방사업 신설 ▲청소년 월경곤란증(월경통) 한의약 지원사업 신설 ▲주치의 및 통합돌봄 연계 사업 신설 ▲코로나19등 신종감염병 대처에 한의사 인력 활용 ▲국립한방병원 설립 ▲환자의 공공의료기관 의료선택권 확대 ▲보건소 등 보건인력 채용 차별 개선 ▲산후 조리비 지원 신설 ▲지역화폐를 통한 어르신 한약 바우처 사업 ▲학교 한의사 주치의 학생건강관리 등이다.

특히 도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제안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정책관실에 ‘한의약정책과’와 ‘한의약산업과’가 운영되는 것처럼 신설과를 별도로 운영해 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을 확대해 연중 모집으로 변경하고 함께 난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생리통 지원사업 발굴과 출산 후 필수요소인 산후지원에 한약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 치매·경도인지장애 예방사업을 시행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관절 및 치매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한의 주치의를 활성화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화폐를 통한 어르신 한약 바우처 사업을 신설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야만 한다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학교 한의사 주치의(교의) 사업에 도에서 예산을 책정하여 청소년 교의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청소년 월경곤란증(월경통) 지원사업을 통해 진통제가 아닌 월경통의 근본원인을 한의치료하고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그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이종성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정책제안을 듣고 한의약 육성법 및 시행령의 미비점 해결을 위한 개정안 발의에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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