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김승남 교수-이세린 학생, 호흡기계 침치료 고찰 SCI급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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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김승남 교수-이세린 학생, 호흡기계 침치료 고찰 SCI급 논문 발표
  • 승인 2022.06.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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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Frontiers in Immunology’ 게재…“염증성 호흡기계 질환 침치료 기전 연구 도움 될 것”
◇(왼쪽부터)1저자 이세린 학생, 교신저자 김승남 교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염증성 호흡기계 질환에 대한 침치료 효과와 기전을 고철한 연구논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김승남 교수와 이세린 학생이 지난 2021년부터 연구 장학프로그램으로 수행한 ‘호흡기계 질환에 대한 침치료 효과 및 치료기전(The Effect of Acupuncture on Modulating Inflammatory Cytokines in Roden Animal Models of Respiratory Disease :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 SCI급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 6월 15일자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제1저자로 참여한 이세린 학생은 학기 중과 방학 동안 경혈학교실 김승남 교수의 지도를 받아 다양한 논문을 접하면서 침치료의 호흡기계 질환에서의 치료효과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 논문에서는 염증이나 면역으로 인한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한 동물모델에 침 또는 전침을 자침하여 염증치료 효과에 관여하는 기전을 본 모든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이세린 학생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폐질환에 대한 침이 어떤 기전으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분석해보고 싶었다”며 “본 연구를 통해 논문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결과, 침이 전염증성/항염증성, 보조 T세포(Th cell)-1,2,17 등 특이적인 사이토카인들을 조절해 염증성 호흡기계 질환을 치료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김승남 교수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염증성 문제나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급증해 문제가 되어오고 있다. 2021년 Nature 등 최우수 과학 저널에 경혈자침의 항염증기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는 등 침치료의 효과가 기초과학적으로 검증되어가고 있으나, 염증성 호흡기계 질환에의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에 본 연구 결과가 침 치료의 호흡기계 질환치료기전, 특히 사이토카인에 미치는 효과를 증명하고, 동물실험 침치료기전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학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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