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삼성화재 자보 진료 한의의료기관 고발 피해사례 수집 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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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삼성화재 자보 진료 한의의료기관 고발 피해사례 수집 후 대응
  • 승인 2022.06.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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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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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무분별한 소송보다는 진료기록부 먼저 검토 등 의견 제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해 말부터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환자를 진료한 한의의료기관을 상대로 고발 및 진정서를 제출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를 발송해 사례를 수집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상현장에서는 “삼성화재에서 자보환자를 진료한 한의 의료기관을 상대로 시술하지 않은 것들을 청구했다고 고발 및 진정하는 사례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 한의협 보험부회장은 “한 가지 주제로 고발하는 이슈가 통일돼 있으면 협회에서 한꺼번에 대응하기 좋은데 삼성화재가 진행한 건은 개별 사안별로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며 “때문에 일관되게 대응하기는 어렵지만 회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무분별한 민원제기나 소송 등의 피해사례를 접수 받아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에도 연락해 무분별하게 소송부터하지 말고 진료기록부 등을 먼저 살펴보고 움직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국토부에서는 보험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의 경우 지난 201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관련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양측은 핫라인을 운영하여 민원, 소송 등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협의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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