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요가 29탄, 하체의 유연함과 근력을 동시에 ‘프라사리타 파도타나 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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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요가 29탄, 하체의 유연함과 근력을 동시에 ‘프라사리타 파도타나 아사나’
  • 승인 2022.07.0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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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휘

김서휘

mjmedi@mjmedi.com


김서휘
명가한의원장

여러분은 삶이 균형을 이뤘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비어있지도 너무 꽉 차지도 않은, 여유로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삶을 저는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요가 수련을 한 뒤 가벼운 몸과 평화로운 마음으로 침대 위에 누워있을 때 저는 행복을 느낍니다. 이러한 순간이 균형을 통해 느끼는 행복 아닐까요? 요가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산스크리트어로 사트바(Sattva)라고 합니다. 안정감 또는 자연 모든 것의 밝고 순수하고 선한 특성을 의미합니다.

요가아사나 중에서 이 사트바를 경험할 수 있는 자세가 바로 오늘 배워볼 프라사리타 파도타나아사나(Prasarita Padottanasana)로 넓게 다리를 벌리고 서서 상체를 아래로 쭉 뻗은 자세입니다. 바닥을 지탱하는 하체를 통해 대지의 기운을 받고, 하체는 상체를 지탱하면서 끊임없이 강해지고 안정을 찾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머리를 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모두 매트 위로 가볼까요~?

 

자세 난이도 ★☆☆

효과

슬굴곡근(햄스트링)을 이완시키고, 하체의 근력을 길러주며 몸의 균형 감각을 향상시킨다. 상체가 아래로 숙여지면서 상체의 혈액 순환을 돕고 내부 장기를 마사지하여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머리가 아래로 숙여져 신선한 혈액이 머리 쪽으로 공급되어 두통 및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동작 1

매트에 가로로 서서 어깨 넓이 2배 정도로 다리를 벌린다. 발이 팔자가 되지 않도록 양 발을 살짝 안으로 내회전하여 양 검지발가락이 11자가 되도록 한다.

 

동작 2

양 손으로 골반을 잡고 마시는 숨에 척추를 위로 곧게 편 뒤 내쉬는 숨에 고관절을 굴곡하여 상체를 아래로 숙인다. 손을 어깨넓이 만큼 벌려 양 발 사이 바닥을 짚는다.

 

동작 3

편안하게 호흡하며 내쉬는 숨에 정수리가 바닥과 가까워지도록 팔꿈치를 굽혀 상체를 아래로 더 숙인다.

TIP! 몸이 살짝 앞으로 쏠리도록 무게중심을 발뒤꿈치가 아닌 발가락 쪽으로 두기

TIP! 숙련자라면 손목이 발뒤꿈치 끝과 나란하도록 손을 좀 더 몸 뒤쪽으로 두기(이렇게 하면 하체가 더 강하게 스트레칭 된다.)

 

동작 4

3~5 호흡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동작 5

마시는 숨에 양 손으로 골반을 잡고 척추를 곧게 펴며 상체를 일으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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