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 시설 허가로 ‘기획-연구-실험’ 원스톱 시스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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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 시설 허가로 ‘기획-연구-실험’ 원스톱 시스템 갖춰”
  • 승인 2022.07.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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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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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확장 이전한 동서한의원 원외탕전실 동서 중앙 연구소
한의학 발전 하드웨어 갖춰…향후 활혈수 특허출원과 효능 규명 위한 연구 진행

[민족의학신문=남양주, 김춘호 기자] 지난 4월 동서한의원 원외탕전실 동서중앙연구소(이하 동서중앙연구소)가 확장 이전을 마쳤다. 약침 및 한약을 조제하는 시스템이 최첨단화 됐으며 한의학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갖춰진 셈이다. 이전 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 신고를 마쳐 연구소에서 임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 중앙 연구소에서는 그동안 봉독 독성 제거, 참옻 독성 제거, 진세노사이드 수용 화, 사향수용화 연구 등 18종의 특허를 등록했고 특허 공법에 따라 조제 시스템을 갖추다 보니 기존 시설에서는 수용할 수 없어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독정로 솔숲길 38-19에 대지 1400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의료소비자들이 높은 수준의 안전성 효과 근거를 요구하는 것에 적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한약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한방 신약 개발 및 높은 수준의 제형의 변화, 품질관리와 더불어 동서비교한의학회에서 연구된 처방들에 대한 연구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연구소 확장이 시급했다고 한다. 

또 향후 연구 개발된 성과들을 한의학 발전을 위해 회향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생산시설, 연구소확충, 바이오벤처 설립을 위해 이전하게 됐다. 

이전한 곳을 살펴보면 1층은 170평 규모에 ▲한약조제 시설 ▲활혈수 조제 시스템 ▲참옻 독성 제거 및 농축시스템 ▲락토페린과 천연항생물질(박테리오신) 분리정제시스템 ▲진세노사이드수용화시스템을 갖췄다.  

2층은 100평 규모에 ▲약침 조제 시설 ▲나노 공정시스템 ▲봉독 독성 제거 분리정제 시스템 ▲약침 원료 분리정제시스템 ▲전자동 약침 조제 시스템(EDI 초순수 제조시스템. 자동 세병 멸균 시스템 자동충전기) ▲대용량 고압증기멸균기가 있다.  

3층도 100평 규모에 ▲중앙연구소 연구소 인력 8명(독성학교수 식품 공학 교수 등 박사 4명 석사 1명) ▲무균실험실에 세포실험실 (LMO 2등급 시설) 구축 ▲성분분석실 ▲미생물검사실 ▲원료 분리정제 ▲약침과 처방약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동서중앙연구소 세포실험실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 신고를 마쳤는데 이는 자체적으로 연구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다.

김용수 회장은 “그동안은 연구 성과 입증을 위해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실험실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경비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며 “또 결과가 나올 때까지 2~3년이 걸리다 보니 계획에 차질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연구소를 확충하면서 우리 연구소 연구원들이 실험실 경력이 10년이 넘어서 자체적으로 세포실험실을 세팅해 우리가 기획하고 실험하고 증명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일반 개원가에서 의뢰하는 미생물 검사, 성분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한의사들은 본인들이 연구한 성과를 입증한 연구소를 찾는데 힘들어한다. 우리는 실비만 받고 검사를 진행해 궁금한 부분을 해결해주고 있다. 최근 성분분석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연구소 중점과제로 활혈수 특허출원과 효능 규명을 위한 실험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活血水는 십자화과 식물에서 질소고정화공법 발효·나노공법, post biotcis 공법 등 최신기술을 적용하여 질소화합물, 글루코시놀레이트, 폴리페놀화합물, 수용성 규산, 박테리오신을 추출하여 인체에 흡수된 질소화합물이 식이성 산화질소로 환원되어 혈관 확장. 근육 이완. 항염증. 항암. 항균.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보조해주어서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퇴행성 관절염 등 대사성 만성염증 질환 치료와 암(특히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치료와 예방에 활용 가치가 높다”라며 “활혈수에 함유된 수용성 규산에 의해 활혈수로 탕전하면 한약 유효성분 추출을 증대시키고 한약을 약알카리로 전환해 약성을 부드럽게 해 복용의 편리성을 개선했으며, 활혈수 조제 시 post biotcis 공법을 적용하여 천연항생물질인 박테리오신을 생성하여 세균성 피부질환 외용제로 활용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활혈수로 약침 개발에도 성공해 질소화합물과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된 NO약침을 조제해 임상에 활용하고 있으며 활혈수 조제 전자동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량생산으로 조제 비용부담을 줄여서 한의계에 보급하려고 준비 중이다. 활혈수 효능에 대한 실험에 착수하여 효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실험적 연구 결과가 나오면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덧붙여 “이 외에도 저담(猪膽)의 웅담화, 우담(牛膽)의 우황화 기술 상용화 등 기술개발, 한방 천연항생물질 박테리오신 분리정제, 처방 들의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등재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을 알려 한의학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임상 한의사들과 소통, 타 기관들과 협력해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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