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사] “33주년 기점으로 도약하는 민족의학신문…한의약 발전 위한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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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사] “33주년 기점으로 도약하는 민족의학신문…한의약 발전 위한 등불”
  • 승인 2022.07.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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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정창현

mjmedi@mjmedi.com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민족의학신문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89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한의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정론을 추구해온 임철홍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손에는 등불을, 또 한 손에는 펜을’이라는 캐치 프레이즈처럼 민족의학신문은 심도 있는 분석과 대안 제시 등 변화를 뒤쫓기보다 나아가야할 방향을 비춰줌으로써 한의학계의 대표적인 정론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창간 33주년은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로 독립을 다짐했던 33인,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 종교적으로 숫자 33이 갖는 의미도 각별하지만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자는 뜻이 이 33이라는 숫자에 담겨있는 듯합니다. 민족의학신문 역시 33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한 걸음 더 크게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아시는 것처럼 민족의학신문과 저희 진흥원이 추구하는 목표는 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발전과 평등의료 실현, 인류복지 증진 등 건강하고 부강한 대한민국, 세계로 도약하는 한의약을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보완하면서, 때로는 매서운 충고도 서슴지 않으며 서로의 발전을 통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이 언론의 사명을 다해온 것처럼 그동안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GMP·GLP 센터 등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의치료 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약재 품질부터 탕전실 관리까지, 한의약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만족하는 한의약이 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약제제 현대화, 건강돌봄사업, 원외탕전 인증제도 등 국민이 한의약을 신뢰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만성·난치 질환에 대한 표준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하고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를 만들어갑니다.

지난 33년보다 더 많은 변화가 앞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한의약 산업도 세계 전통의약 시장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창간할 때 가졌던 다짐으로, 한의약 발전을 위한 등불이 되어 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진흥원도 한의약 산업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민족의학신문과 함께 나아갈 앞으로의 33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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